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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브릭, 과거에 얽매이지마.

by 흑흑짱 2023. 9. 7.

2022년도에 개봉한 탑건은 1986년에 1편이 개봉됐었다. 탑건 매브릭은 2020년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대문이 개봉이 연기되었다. 탑건:매브릭은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탑건이라는 뜻이 무엇인지 궁금한 나는 찾아보았다. 미국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 학교의 별칭이고, 전투기 에이스 조종사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모아 매버릭 미첼 대령은 전투 교육을 시킨다. 

무인항공기가 파일럿을 대신할 수 있지만 오늘은 아니다.

주인공 매버릭은 장성급 지휘관의 명령에도 불복종하고 자신의 의견을 떳떳하게 밝히는 인물이었다. 특히 먹고 자고 싸고 불복종하는 매버릭과 같은 조종사 따위는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말에 그럴 수도 있지만, 오늘은 아니라고 맞받아치는 소신 있는 매버릭을 보며 상하관계에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용감해 보였다. 매버릭은 다크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다. 케인은 갑작스럽게 프로젝트를 취소시킨다. 예산 초과 및 마하 10에 도달하지 못해 프로젝트를 중지하고 앞으로 남은 예산은 무인기로 쓰인다고 했다. 매버릭은 케인의 명령에 절대 따르지 않았다. 매버릭은 자신이 직접 마하 10을 도달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강행한다. 어찌어찌 마하 10을 넘어 10.4까지 기록한 매버릭이었다. 마하 10을 보여준 매버릭은 어떻게 될지 아주 결말이 궁금했다. 다크스타는 결국 무리를 이겨내지 못하고 엔진이 폭파하게 된다. 로키산맥 어딘가에 떨어진 매버릭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케인은 매버릭을 불러 세워 매버릭을 몰아세운다.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고가의 다크스타까지 날려먹어 당장에 구속당해도 마땅한 매버릭의 신세였다. 케인은 매버릭을 조종사로서 끝내고 싶었지만, 갑자기 노스 아일랜드로 전출 명령이 내려왔다는 사실을 매버릭에게 알렸다. 매버릭의 조력자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장의 요청에 따라 탑건 스쿨 교관으로 가게 되었다.

 

매버릭과 루스터의 만남 그리고 화해

매버릭은 탑건 스쿨에서 정규 과정을 가르치는 게 아니었다. 특수 임무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 매버릭은 자신은 조종사지 교관이 아니라고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매버릭은 마지막 임무였고 다시는 비행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매버릭은 교육시켜야 하는 훈련생들 중에 과거에 자신과 가까운 전우였던 닉 구스 브래드쇼의 아들인 루스터가 있었고 이사실을 안 매버릭은 얼굴이 굳었다. 매버릭과 루스터의 만남은 수월하게 넘어가진 않았다. 루스터의 입학 신청서를 4년 동안이나 매버릭이 반려처리 했기 때문이다. 매버릭은 루스터에게 아직 준비가 안됬다고 실전에서 생각 따위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사실 루스터의 아버지가 매버릭과의 비행 중에서 죽게 되면서 루스터의 어머니는 매버릭과 약속을 하나 했다. 루스터가 아버지의 길을 절대 걷지 않게 해달라고 맹세를 해 매버릭은 그 약속을 지키려고 했던 것이었다. 매버릭과 루스터의 관계를 보며 부자관계에 있을 법한 문제 같아 보였다.

매버릭은 교육생들과 함께 작전에 직접 투입하게 되었다. 매버릭과 함께 할 교육생에 루스터를 매버릭은 선발했다. 임무는 무사히 마쳤지만 나오는 과정에서 루스터를 구하려다 매버릭이 대신 미사일을 맞아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루스터는 돌아오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고 총에 맞아 죽을 뻔한 매버릭을 살려준다. 구스의 죽음이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로잡혀 사는 매버릭이 루스터와의 협력과 화해를 통해 이로써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과거에 사로잡혀 묶인 줄을 풀려고 아등바등 사는 게 아닐까 싶었다. 

 

매버릭과 페니의 해피 러브라인 

매버릭이 노스 아일랜드로 와 술을 마시는데 술집 여주인이 한때 만났던 연인 페니 벤저민이었던 것이다. 둘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페니는 매버릭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 마음도 금방 사라지고 아직까지 매버릭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금방 회복하게 되었다. 페니와 매버릭은 요트 데이트를 하는데 해군이면서 항해를 못하냐고 놀라는데 그 모습이 나는 조금 웃겼다. 조종사가 해군에 속하지만 매버릭은 자기는 배를 항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에 착륙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비행할 줄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들렸다. 정말 비행 밖에 모르는 인물처럼 그려졌다. 페니는 매버릭이 벽에 부딪혀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마다 매버릭에게 충고를 해준다. 매버릭은 또다시 힘을 내 움직이는데 그런 둘의 관계가 참 보기 좋았다. 나이를 먹고 가족을 꾸리지 않고 외롭게 사는 매버릭을 보며 어쩌면 비행을 하며 언제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외롭게 혼자 지낸 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매버릭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페니와 경비행기를 타고 데이트를 하며 엔딩이 된다. 매버릭을 연기한 탐 크루즈는 실제로 비행 연기를 하였고, 경비행기 F-10을 타는데 자신의 비행기라고 한다. 직접 운행하는 모습을 본 관객으로서도 정말 볼거리가 충만한 영화였다.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할 수 있다.